권태기 #영리한호구 #인간관계 #힐링 #위로1 권태기가 오나요? 영종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의도에 들어가서 해변 데크를 따라 걷는데 멋진 바위들이 보이더군요. 사자바위, 원숭이바위, 망부석.. 각자 이름까지 붙은 바위들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썰물 때라서 바닥까지 드러나 있더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밑부분에는 따개비와 이름 모를 물풀들이 달라붙어 자라고 있습니다. 지저분했죠. 밀물로 물이 들어와 있을 때는 밑 부분의 따개비는 보이지 않고 위의 멋진 부분만 보이지만 썰물이 되어 물이 빠져나가고 바닥이 보이게 되면 비로소 그 따개비와 물풀이 보이기 시작하죠.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면 또는 같이 살게 되면 권태기라는 것을 맞이하게 됩니다. 왠지 상대방이 싫어지고 조금은 멀어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그리고는 서로에게 말합니다.. 2022.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