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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대하여

내 마음은 원래 내 맘대로 안 된다.

by 치유의 천사 2021. 2. 13.

내 마음은 원래 내 맘대로 안 된다. 

내 마음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가끔은 이것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당최 내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내가 왜 이렇게 쿨하지 못하고

 

휘둘리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으니까요. 

 

머리로 생각했을 때는 그렇게 화를 낼 이유도, 그 사람한테 집착할 이유도, 그렇게 

 

우울해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내 마음은 자기 멋대로 화내고 집착하고

 

우울해합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내 능력이 부족하고 내가 

 

덜 된 인간이라서 이정도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고는 더 우울해지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다 보면 자존감은 온데간데 없어질 겁니다.

 

근데 이건 알면 좋겠어요.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해봤지만.. 자기 마음을 자기 뜻대로 하는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다는 것이죠. 나만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내가 우울해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와서 그런 감정 하나 추스르지 못하냐고 비난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내 상황이 아니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단언합니다.

 

'니가 내 상황이면 더 할껄!!'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일단은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세요.

 

항상 말하지만 우리는 한 명 한 명이 정말로 대단한 사람들이니까요~!!

 

그렇게 조금은 마음 편하게 내 맘대로 안 되는 상황을 지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끔 한 가지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어요. 

 

특히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 온갖 상상을 하면서 나쁜 감정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는 경우가 생겨요. 심지어 '내가 이렇게 하면 또 이렇게 반응하겠지!!'라며

 

그 사람이 하지도 않은 일까지 상상해내면서 속으로 욕을 할 때가 있죠.

 

그러고 나면 그 시간이 참 아까워요. 그런다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조차 아까우니까요.😅

 

저는 이럴 때 제가 좋아하는 것, 기대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면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조금 

 

사그라들더라고요.

 

마치 수능 공부를 하면서 수능만 끝나면 사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적으면서 

 

그 시간들을 버텨내듯이 말이죠. (저는 정말로 그랬어요..^^;;)

 

우리의 생각 자체를 바꿔버리기는 참 힘들어요. 하지만 다른 기분 좋은 생각으로 슬쩍 바꿔치기

 

하는 것은 가능한 것 같아요.

 

다행히 저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떨어지는지 한 번에 두 가지 생각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이 꿰차고 있는 내 머릿속의 방에 슬그머니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밀어 넣으면 어느샌가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은 없어지고 왠지 모를 기분 좋은 희망이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안 좋은 생각이 내 머릿속의 하나밖에 없는 방을 차지하고 있을 때 다른 기분 좋은

 

생각을 슬쩍 밀어 넣으면서 또 희망차게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면 좋겠어요.

 

이렇게 자신에 대해서 소중히 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에게 그 자신감을 나눠 줄 수 있고

 

또 그런 기운을 주변에 퍼뜨릴 수 있을 테니까요.

 

오늘도 그렇게 자신을 지키면서도 곁을 내어줄 수 있는 영리한 호구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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