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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돌보기

나에 대해 알아가기

by 치유의 천사 2025. 3. 10.

당신은 뭘 좋아하나요?

 

이 질문을 했을 때 쉽게 대답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할 때 기분이 좋아지고 고양되는지, 반대로 어떨 때 화가나고 어떨 때 슬픈 기분이 드는지..이렇게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나에 대해서 '막연한 느낌'만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나에 대해 모르는게 말이 되냐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여러 상황에서 여러 감정들이 쌓인 경험이 기억의 형태로 남아있을 뿐 따로 정리하는 시간이 없으면 아마 '이럴 때..그럴껄..?' 하는 정도의 인식밖에 없을겁니다. 그리고 그정도의 인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질 않죠.

 

우리의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는 자기에 대한 인식이 중요합니다. 나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아야 막연하게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을 막을 수 있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칭찬을 해도 '저 사람들은 나의 내면을 모르니까 하는 말이야..'라며 그 칭찬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밀어냅니다. 하지만 정작 내 내면이 어떻길래 그런 생각이 드는 건지는 모르면서 말이죠. 

 

다시 말하지만 '나'는 '나'에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아니 막연한 느낌만 가지고 있을 뿐이죠. 자기에 대한 인식을 하는데는 시간을 내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큰 감정을 불러일으켰던 사건들을 처음부터 생각해 보면서 어떤 상황에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를 조금은 객관적으로 되짚어보는 겁니다. 물론 너무 오래 전 일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을테니 최근일부터 하는 것이 좋겠죠.

 

그 사건들을 찾아보며 내가 어떤 상황에 화가 났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어떤 상황에 기뻤고 슬펐는지를 알아보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나의 성향을 알게되고,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내가 어떻게 반응하게 될 지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 상대방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할 때 정확하게 이야기 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기분이 상했는데, 어떤 점이 나에게 맞지 않았는 지를 내가 알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말해 줄 수가 없어요. 상대방이 내 의견을 묻지 않아서 화가 났는지, 아니면 내가 밝히기 싫어하는 '무언가'를 생각없이 말한다던지 하는 구체적인 부분을 알고 있어야 상대에게 이런 것들은 피해달라고 '요구' 할 수 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이유때문에 꿍해있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기 쉽거든요.

 

나에 대해 정리가 되어 있다면 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닥칠 때 따라오는 감정이 어느정도 예상이 된다는 것이죠. 이유도 모른채 감정이 휘몰아치기 시작하면 가닥을 잡을 수 없이 휩쓸려 다니기만 합니다. 분노, 슬픔, 좌절 등의 부정적인 것들이 휘몰아치는데, 정확이 무엇때문에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 중에 어떤 감정이 main 인지 알 수 없이 휩쓸리면서, 그렇게 자신의 감정도 컨트롤 못하는 부족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을 깎아내리게 되죠. 하지만 자신에 대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있다면 어떤 상황때문에 감정이 생겼고, 지금 여러가지가 섞여 있지만 주가되는 감정이 어떤 것이고 나머지는 거기서 파생된 것인지 알게되면 조금은 자기비하를 덜 하게 될 수 있게 됩니다.. 

 

결국은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시작은 너무 깊게 가지 말고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부터 생각해 보세요. 어떤 일을 할 때 에너지가 차오르는지, 기쁨을 느끼게 되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일들에 도전해 보면서 어떤 것들이 나와 맞는지 생각해 보는 겁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 내가 찾지 못한,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일들이 많을 겁니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삶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우리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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