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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돌보기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그 사람..

by 치유의 천사 2020. 12. 31.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그 사람

우리는 살다보면 나와는 정말로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먼저 앞서 이야기 하였던 모든 사람들의 자라온 환경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고 먼저 다가가 보세요.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더 이상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 않거나 아니면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어서 

 

서투른 걸 수도 있죠. 대개의 경우 그런 성격이면 사람들이 주변에 안가니까요.

 

그래서 한 번 다가가 보라는 겁니다. 오히려 더 쉽게 마음을 열 수도 있어요.

 

저는 청소년 시설중에 6호 시설에서 생활한 적이 있어요.

 

6호 시설은 죄를 지은 청소년 중에 소년원에 가기는 조금 죄가 가볍고 집으로 그냥 보내기엔

 

죄가 무거운 아이들이 6개월간 있다가 가는 곳이에요.

 

흔히들 말하는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힌 아이들이죠.

 

이 아이들이 처음 들어올 때는 엄청 무섭게 와요. 몸에 문신도 많구요, 인상은 쓰고있고,

 

말끝마다 욕이 나오죠. 가끔은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저도 처음에는 무서웠어요. 이 아이들이 나를 때리면 어쩌지..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고 밥먹고 소풍가고.. 하면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고

 

그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죠. 

 

근데요.. 이 아이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사랑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인간관계를 맺을 줄 몰랐죠.

 

하지만 우리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아이들은 바뀌어 갔어요. 처음에 인상쓰고 욕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노래도 엄청 크게 부르고 사탕하나에 초 집중하며

 

우리가 멀리서 보이면 저~기서부터 뛰어와서 인사하며 안아주고, 들러붙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되어 가는것을 본답니다. 

 

이 아이들이랑 살면서 생각했던 것이 있어요.

 

어찌보면 이 아이들이 더 순수한 것일수도 있겠다.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사랑, 인정.. 이것을 주었을 때 반응이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올 수도 있겠다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는 항생제 내성이 생겨서 2알을 먹어야 간신히 효과가 난다면 

 

아프리카 사람들은 항생제를 먹어본 적이 없어 반알만 먹어도 효과가 잘 나온다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

 

사랑을 갈망하고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은

 

그 아이들이 느껴보지 못했던 것이니까요. 그래서 훨씬 더 마음을 열고 잘 다가와 주는 것 같아요. 

 

우리 주변에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도 그럴 꺼에요. 

 

그 성격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는 일들이 많을 꺼에요.

 

그럴 때 한발자국 다가가 주세요. 그리고 마음을 열어보세요.

 

처음에는 엄청나게 경계할 꺼에요.. 이 사람이 나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는거지..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주다 보면 그 진심을 느끼게 되고 

 

여러분들을 친구라 생각하며 다른 이들보다 더 순수하게 사랑하고 친해 질 수 있을 꺼에요.

 

물론 이 과정은 쉽지 않아요. 처음에 말 조차 걸기가 힘들거든요. 하지만 분명 시작한다면

 

그 사람도 나도 친구가 한명 생기는 거니까요. 그리고 내가 포용할 수 있는 그릇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한번 도전 해 보시길 바래요. 하지만 안된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그건 원래 어려운 거에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는 있지만 저도 너무나 껄끄러운 사람들이 있답니다.

 

가까워 지려고 노력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말이죠. 이건 말이 쉽지 행동하기는 

 

정말로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안되더라도 너무 자기를 탓하지는 마세요.

 

그러면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열어주는 우리가 되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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