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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위에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사람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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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픔 표현하기 내 슬픔 표현하기 우리는 살면서 "남자는 태어 나서 세 번만 우는 거야!!"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밝은 사람, 잘 웃는 사람만이 사회생활을 잘하는 거라고 이야기하죠. 정말로 사람이 항상 웃으면서 살 수 있을까요? 마음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표현하지 않는 삶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흔히들 우리 아버지들은 겉으로 울 수 없어 마음으로 운다고들 하죠.. 그건 얼마나 큰 답답함일까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다른 사람보다도 일단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아닐까요? 내가 여기서 울면 다른 사람들이 비웃을 거야..라는 생각 때문에 눈물을 애써 참고 괜찮은 척.. 2020. 11. 27.
착한아이 콤플렉스 착한 아이 콤플렉스 오늘은 '남을 위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보기'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건 다른 사람한테 '착하다'라는 말을 들으려고 자기가 원하는 것도 억누르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 부탁하는 것을 들어주려고 최선을 다하는 걸 이야기해요. 가끔은 자기가 손해 볼 상황이고 심지어 자기가 할 일이 쌓여있을 때 조차도 말이죠. 저는 어릴 때부터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넌 참 착하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최선을 다 했으니까요. 아까 말했듯이 내가 할 일이 쌓여 있어도 다른 사람이 부탁하는 걸 먼저 해주려고 했고, 속으로는 화가 나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 넘기기도 했죠. 심지어 도와주다가 실수하면 미안해하기까지 했어요. 그러다 보니 상처도 많았어요. 짜증.. 2020. 11. 25.
자기 결정 남에게 미루지 않기 (결정장애) 자기 결정 남에게 미루지 않기 (결정장애) 요즘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가 있어요. 결.정.장.애. 친구랑 밥먹으러 가면 어딜갈 지 부터 못 정하고 친구한테 미뤄요 너 먹고 싶은거 먹자. 그리고는 그게 상대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상대도 똑같이 물어봐요. 넌 뭐 먹고 싶은데? 이렇게 서로를 배려만 하다가 신가 부족해서 대충 분식집 들어가서 먹은 적 있지 않아요? 메뉴 정하는 거야 그럴 수 있어요. 우리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내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일에서까지 결정을 남에게 미룬다면..? 그럴 일 없다고요? 그럼 좋으시겠네요.. 저는 그러지 못했거든요. 그렇게 결정을 남에게 미루는 건 내가 내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서 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정해준 것이니.. 2020. 11. 24.
누군가가 화나게 할 때 (완결) 누군가가 화나게 할 때 (완결) 그러면 우리는 왜 이렇게 나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알려 주어야 할까요? 누구 좋으라고!! 물론 저 좋으라고 하는 거예요. 이건 상대방을 위하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나를 위한 것이랍니다. 상대방은 평소와 똑같은 말을 하거나 장난을 쳤는데 내가 평소에는 웃어넘기다가 갑자기 버럭 화를 내면서 상대방을 탓하기 시작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얘는 기분에 따라 엄청 달라지는 이상한 애구나..'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리고는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해하게 되고, 내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겠죠. 사람들은 안정감 있는 사람을 좋아해요. 안정감 있는 사람이란 내가 A라는 자극을 넣었을 때 항상 B라는 반응이 나오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사람들은 .. 2020. 11. 23.
누군가가 화나게 할 때 (소심형) 누군가가 화나게 할 때 (소심형) 누군가가 나를 화나게 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로 반응해요. 버럭!! 하고 화를 내거나 쿨한 척 또는 착한 척 아무 말 못 하고 웃어넘기거나.. 버럭형은 앞의 글에서 이야기했으니까 이번엔 아무 말도 못 하고 참아 넘기는 대부분의 소심형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우리는 정말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해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는 그냥 웃어넘기는 게 쿨한 거라고, 착한 거라고 생각하고 그게 낫다고 생각하죠. 그리고는 웃어넘겨요. 아니 웃어넘기는 척해요. 근데 정말로 괜찮던가요? 그게 그렇게 함께 웃고 넘어가요? 하루 종일 그 상황이 생각하면서 아.. 그때 이렇게 받아쳤어야 하는 건데.. 하면서 혼자 시뮬레이션 돌리고 있진 않아요? 그래요.. 대부분 우리는 표현하지.. 2020. 11. 23.
누군가가 화나게 할 때 (버럭형) 누군가가 화나게 할 때 (버럭형)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다보면 누군가 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이 있죠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라며 버럭 화를 내시나요? 아니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걱정하며 그냥 속으로 삭히시나요? 그 자리에서 버럭 화를 내는 것은 같이 싸우자는 말 밖에 안돼요. 일단 상대방도 나에게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그자리에서 바로, 버럭 화를 낸다면 상대방은 그걸 인정 못할꺼에요. 거기서 인정하면 공개처형 당하는 것이니까요. 속으로는 자기가 잘못한 줄 알면서도 감정을 내세우면서 자기방어를 하고 같이 버럭 할껍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감정의 골만 깊어진 채 돌아서게 되죠. 일단은 참아.. 202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