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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위에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사람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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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 다녀왔습니다. 제가 약 10일간 침묵피정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을 작성을 못하였네요. 혹시나 제 글을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은 오늘부터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혹시 빠지게 되는 일이 있다면 미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 12. 21.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기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기 우리는 흔히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곤 한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살지? 더 열심히 살지 못하고 저렇게 답답하게 살까? 저 아이는 왜 저렇게 못된 짓만 골라서 하지? 저렇게 문제만 일으키는 건 저 아이 문제 아냐? 라고 말이다. 이러한 것들은 문제상황에서 더욱 심해진다. 한 아이가 반복되는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해보자. 몇 번 혼내고 타일렀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술도 먹고 돈도 훔치며 싸움에 휘말리기도 한다. 이 아이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저 아이들은 정말 구제불능이네!! 저것들은 태어날 때부터 저렇게 나쁘게 태어났을 거야. 라며 혀를 끌끌 찰 수도 있다. 근데 정말로 그것이 그 아이들만의 잘못일까? 사실 위에서 말한 아이들은 내가 한 때 함.. 2020. 12. 11.
관계 쌓아가기 관계 쌓아가기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를 쌓아간다는 건 중요한 일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고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 하며 말로는 하지 않지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제일 친한 친구'를 가지길 원한다. 예전에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제일 친한 친구'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어제는 정말로 친했던 친구가 한순간 같이 있기도 싫은 상대로 돌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결같은 '제일 친한 친구'에 집착하는 것은 상대나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깊은 관계를 가진 친구, 나의 대부분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크나큰 선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그것을 고소해하거나 비웃지 않고 순수하게 받아들여 주는 친구, 가식 .. 2020. 12. 10.
채찍을 당근으로.. 채찍을 당근으로.. 얼마전 유튜브를 보다가 김미경 TV에 나온 노희영 선생님을 보았다. 거기서 좋은 말을 하나 들었다. "성공하려면 채찍도 당근으로 알고 받아먹을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저게 말이 되는 것인가 싶었지만, 생각해 볼 수록 동의하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지적을 당한다. 그 때 우리는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가? 대개의 경우 그 말에 반박하기 위한 핑계가 247가지 정도 순식간에 떠오를 것이다. 내가 그 잘못을 인정하든 안하든 말이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을때도 나는 잘못하지 않았음을 드러내기 위해 '쉴드'를 치지만 나의 부족함을 익히 알고 있고, 내가 잘 못한 것임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역정을 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잘못하.. 2020. 12. 10.
모든 이에게 배우기 모든 이에게 배우기 공자의 말씀중에 삼인행필유아사언(三人行必有我師焉)이라는 말이 있다. 세 명이 함께 가면 그중에 스승이 있다는 말이다. 정말로 그럴까? 우리는 선생님들이나 강사가 아니라 그냥 세 명이 가는 중에 내 스승이 있다고 생각하나? 나의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 다만 나의 선입견이 그것을 가리는 경우가 많다. 저 사람은 나보다 못사니까, 쟤는 나보다 어리니까, 쟤는 나보다 일을 못하니까.. "나는 저 사람한테 배울 것이 없어!!"라고 단정 짓는다. 이러는 사람은 정말로 좋은 스승들을 자신의 의지로 뿌리치고 있는 것이다. 그 많은 기회를 차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이에게만 배움을 얻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할 수 없다.. 2020. 12. 9.
영끌 영끌 '영끌'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이것은 최근 신조어인데 '영혼까지 끌어모으다'를 줄임말이다. 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탈탈 털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일컬을 때 사용된다. 하지만 이것이 비단 투자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일까? 우리는 무언가를 할 때 영혼까지 끌어모은 적이 없는가?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불필요한 일에 영혼을 끌어모아 하얗게 불태운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매사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학교를 다닐 때는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래야 되는 줄 알았다. 남들 놀 때도 나는 노력해야 한다는 교육 때문인지 몰라도 항상 나는 내가 노력한 만큼 행복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 속에 살아갔다. 그리고 매사에 영혼을 갈아 넣었다. 공부에..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