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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돌보기

외로움

by 치유의 천사 2021. 1. 3.

외로움

우리는 살면서 외로움을 느껴요. 왜일까요??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있기 때문에? 

 

사전에서는 외로움을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조금 애매한가요?

 

흔히들 우리는 외롭다!라는 감정은 주변에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하지만 우리는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을 알고 있죠.

 

그리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만 그 안에서 외로움을 느껴본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제가 생각할 때 외로움이란 함께하는 사람의 유무에 따른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냥 사람이 아니라 저와 관계를 맺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요.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한 트럭으로 있어도 외로움은 없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그래서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그 사람이

 

한 명이라도 함께 있으면 그 외로움은 사라지니까요.

 

그걸로 봐서 외로움을 느끼는 데는 사람 수는 중요치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사람 많은 것이 외로움을 느끼게 하기도 하니까요.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더 해진다고 할까요? 다른 사람들은 서로 관계 맺고 소통하고 있는데

 

나만 아무하고도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 이럴 땐 차라리 혼자 있는 것이 덜 외롭겠죠.

 

우리는 외롭지 않기 위해, 항상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결혼을 생각해요.

 

하지만 결혼한 누군가는 함께 있어서 더 외롭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있으면서 같은 곳을 향하지 않으면 더 힘들 수도 있겠구나..

 

저는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살았어요. 함께 웃고 떠들며 살아가는 곳이지요.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저는 누군가에게 어떠한 관계를 기대하게 돼요.

 

그리고 애가 어떠한 것을 주었을 때 그 사람이 이렇게 반응해 주길 기대하죠.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그런가요. 제가 좋아도 그 사람이 싫을 수도 있죠.

 

그렇게 저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데 그 사람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저는 외로워져요.

 

물론 제 경우는 주변에 같은 방향을 보는 다른 형제들이 있어서 외로움이 짙지는 않았지만요..

 

그런데 결혼하신 분들은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분들은 둘 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렇게 서로에게 기대고 싶고,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관계인데

 

항상 서로만 바라볼 수는 없는 거잖아요. 우리는 인간이니까..

 

그래서 가끔 서로 다른 곳을 향할 때. 마땅히 나를 봐야 할 상대가 다른 곳을 볼 때..

 

더 외로워지고, 화도 나는 것 같아요. 차라리 보이지나 않으면..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저는 외로움을 느끼면서 나는 왜 이렇게 사람들에게 기대하면서 

 

홀로 서지 못하고 외로워할까..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하지..라고 생각하면서 자책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것은 자책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완벽할 수 없으니까. 내 맘도 마음대로 안되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내 맘대로 못한다고

 

그것이 내 탓은 아니라는 것이죠.

 

인간이면 외로움은 당연히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요. 앞의 글들에서 이야기했지만 

 

인간은 항구히 한쪽만 볼 수 없는 존재니까요. 그러니까 관계에 있어서도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는 거죠. 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내가 부족하거나 나약해서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책하고 더 깊은 우울로 빠지지 말고 다른 길을 찾아보세요.

 

나의 마음이 끌리는 것으로요.

 

운동이나 취미나 일이나.. 일단은 그렇게 충전하고 난 후에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이나 취미, 일은 내가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어렵긴 하지만..ㅠㅠ)

 

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것. 적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만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쪽으로 관심을 돌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렇게 기분을 업 시키고, 자신감을 채우고 다시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오늘 하루도 외로움을 느끼는 나를 탓하지 말고 내가 인간이라는 증거로 생각하면서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이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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